Monday, October 1, 2012

Fake Plastic Humans(플라스틱 모조인간)

▲Redball Mixed Media 730x850x1000 2012

▲Chamelianl Mixed Media 300x380x680 2012

▲9. Qian_s Leg_Mixed Media_480x300x700_2009




팔레 드 서울

Fake Plastic Humans(플라스틱 모조인간)
박국진
2012. 10. 02(화) _ 2012. 10. 16(화)
Tel. 02 _ 730 _ 7707
www.palaisdeseoul.net

박국진의 ‘Fake Plastic Humans(플라스틱 모조인간)’은 ‘팔레 드 서울’의 신진작가 지원을 위한 전시로 기획되었다. 박국진 작가는 오늘날 사회에서 숨겨진 사람들의 욕망과 상처를 다루고 있으며, 그것을 드러냄으로써 치유하기를 바라고 있다.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효율적인 삶을 위해 규격화되고 있는 인간의 행동양식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된다. 전통적인 생산물이 자연물을 재료로 사용했다면 오늘날은 보편적으로 석유화합물인 플라스틱과 같은 인공적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작가는 대표적으로 플라스틱이라는 재료를 현대인의 규격화되고 시스템화된 삶에 대한 상징으로 사용한다. 플라스틱 인간들은 인공적으로 변형되거나 상처 입은 존재이다. 작가는 이러한 현대인들을 상처를 아파할 틈도 없이 살아야만 하는 슬픈 존재로, 변형된 하이브리드 인간의 미니어처들과, 실제 크기로 만들어진 인물 조각들로 표현된다. 다리 대신에 바퀴를 달고 머리에는 프로펠러를 장착한 사람, 단단한 갑옷을 입은 채 나약한 자신을 숨기는 사람들은 어딘가에 매달려 있거나 신체적 결함이 있다. 변형된 사람들은 초인적인 능력으로 플라스틱 제품과 같이 규격화된 삶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박국진의 Fake Plastic Humans는 10월 2일부터 10월 16일 까지 보름간에 걸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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