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숙 교수를 처음 만난건 1992년으로
작가로서 이미지보다 인간적인 박지숙의 이미지가 먼저 기억된다.
거슬러 기억을해보면 그 당시 박지숙은 지금의 정돈된 모습이아니고 물감냄새 푹푹나는
젊고 열성적이고 성실한 페인터였다.
그때는 판화, 설치작업과 입체, 평면에서든 그의 모든 작업들이 생각을 정리하고 계획하기보다는 느낌이들면 드는대로 그 모티브의 실체를 오히려 화면위에서 만나서 확인하는 그런 실천적 시기였던걸로 기억된다.
그의 작품에서는 숨쉬는걸 원한다, 그리고 머물러 있기를 거부한다.
삼십대 초반 작가의 작업실에 들어서면 먼저 그 자료에 놀라고
펼쳐놓은 작품과 쌓아둔 작업량에 놀란다.
그리고 작업외에도 그의 교육자로서의 의지와 계획은
이미 타고난것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놀라웠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요소들은 주로 자연이며, 그 대자연 주변의 것들이다.
꽃, 잎,씨, 나무, 줄기들, 각양각색의 잎사귀,................
유기 이미지, 생명체, 균형, 생성과 소멸 등 단어조차 자연의 것들로 이루어져있다.
나또한 예술이 가장 예술적이려면 자연을 만나고 자연에서 우리가 받는 그 감동처럼
예술작품은 그런 필을 전달시켜야한다라고, 언제나 얘기한다.
자연을 말없이 우리가 대하듯 작품도 굳이 무엇이라 설명할 필요가 없다.
우린 그냥 자연에 몸을 기댈뿐이다.
그의 작품에서 그런 자연을 느끼고자한다
“생명력의 정서를 환기시키는 뿌리 깊은 상징” ,
“우리 마음을 무의식의 깊이로 끌어내려 인간 내면의 내밀한 영역이 식물적 이미지에 투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은 막상대하면 자연의 내음을 몸으로 맡고 느끼는게 오히려
머릿속 뇌를 통과해서 생각을 하게끔한다
그의 말과 생각들, 그의 작품을 바라보는 여러시각과 방향들로 이미 우린
그가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에 흡수되어 있었는지도 모른다.
정리되고 꾸며진 자연의 이미지들-잎과 뿌리는 세련되고 예전보다 더욱 화려하다
진화된 자연, 현대화된 자연의 형상들로 전시장은 무릇 숲속을 거니는것 같았다.
비정형의 캔버스는 자연을 바라보는 그의 무언의 양식이기도하다. 그 해석과 태도처럼
화면속의 이야기는 자유롭고 신비롭게 느껴진다.
그의 생각과 의지는 이미 자연의 생성과 소멸, 이미지들에 탐착되어 있는듯하다.
바라건데 다음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에서 자연을 읽어내기보다는
그냥 느끼길 고대하는 것이다.
박 동 기
박지숙 (Park, Ji Sook)
1963 서울생
1986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B.F.A)및 동대학원 (M.F.A)졸업
2002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
현 재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
<개인전>
2011 promenade in organique(TLBU-Paris Gallery) /Aspicious in Organic(ICCE Gallery)/
2008 Organic G08 (인사아트센터)/2007 Organic Image (ACC갤러리, USA)/ 2006 Organic Image in rainbow (갤러리 조)/2002 유기 이미지의 형상성Ⅰ(예맥 화랑)/ 2001 자연구조의 생태적 동일성(박영덕 화랑)/1998 생명의 비상 (박영덕 화랑)등 29회 개최.
< 단체전 및 초대전>
2011판화와 정보(서울시립미술관)/2010 NOW! ASIAN ARTISTS(부산비엔날레)2007 북경국제미술박람회(베이징) /2006 서울프린트 클럽전/ 한국현대미술중동지역 순회전(아랍)/ SIFA판화국제아트페어(예술의 전당)/ 2005프랑스루부르협회전(Carrousel du Louvre)/ 中,韓,日現代美術2005展 (中國湖北美術學院美術館)/ 고대문명의 발상지에서 비추어 본 한국미술(그리스)/ 동방의 빛 -한국현대미술 5인전( 포름갤러리, 미국)/ 日.韓 現代 美術 特別展 (福罔 미술관, 일본) 그 외에 1985년부터 300여회의 국.내외 초대전과 기획전에 참여.
<수 상 >
2002 일본현대미술협회전-JCAA 장려상 /2001 아르테 파리 (ARTEX PARIS) 특별상
1997 제4회 한국미술 정예작가상 수상 등 국내,외의 다수의 수상경력.
<저 서 >
2011 아티와 함께하는 미술여행(상상박물관)
2011 미술영재교육의 이해(교육문화사)
<작품소장>
국립현대 미술관 ,국회의사당, 외교안보연구원, 영국문화원, 스웨덴 한국대사관, 주한 일본대사관, 미얀마 한국대사관, 성곡미술관, 용평리조트,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레고코리아, 삼성의료원, 대우자동차, 현대상호신용금고, 드림미디어넷, 세종호텔, 앰버서더호텔, 요르단 대사관, 파키스탄대사관, 아랍에미레이트대사관, 제주그린빌라호텔, 메리어트호텔 등
Artist Park, Ji-Sook
Present Professor, Dept of Arts Educ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SELECTED SOLO EXHIBITIONS
2008 Organic G08 (INSA ART CENTER)
2007 Organic P07# (HAKGOJAE Gallery), Organic Image in Nature(ACC Gallery, USA)
2005 Organic Image in Prints (Seoul Arts Center)
2001 Ecological similarity in Natural structure (Gallery BHAK)
1998 Flight Of Life (Gallery BHAK). Lylic & Life in Ordinary World(Gallery MEE)
and over 30 solo Exhibitions.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08 Asia Top Gallery ART Fair (Tokyo, Japan)
2007 Bejing International Art Exposition (KOEX, Bejing)
2007 Korea Contemporary Art Exhibition (Morocco National Museum)
2005 Global Art in Korea_Japan (Gallery Lamer, New York)
The 8th Annual shanghi Art Fair 2004 (shanghi Art Center)
2001 Contemporary Art from Korea (National Museum of Myanmar)
2000 The Web of Life / Sungkok Art Museum) and over 300 group Exhibitions.
AWARDS
2002 JAPAN Contemporary Art Association
2001 Exhibition of ARTEX-PARIS (Special Prize)
1997 The Prize for Young Artists of Korean Fine Art
WORKS COLLECTED BY Public Subscription
National Hyundai Museum / Samsung Museum / The Research Institute of Diplomacy and Security
Korean Embassy in Sweden/ Sungkok Art Museum /Hong-ik University, Museum of Contemporary Art / Lego Korea, / Siemens Computer System / Design House/ Dream Media Net / Daewoo Motors Company / Hyundai Mutual Savings Company / Samsung Medical Center and more.
편집부 cultureoc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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