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14, 2012

Kim, hye jin


김 혜 진(KIM HYE JIN)
2009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2005 울산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1 KIM HYE JIN (갤러리 도트, 울산)
2010 젊은작가 4人 릴레이 개인전 (갤러리 전, 대구)
2009 KASF “여백을 찾아 떠나는 Art Vacances" (한국무역전시컨벤션센터, 서울)
      시선 (갤러리 고래, 울산)
2007 PERSON (노암갤러리, 서울)
단체전
2012 광화문국제아트페어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2011 Ulsan University & Long Island University C.W.Post Exchange Exhibition                                                                    
 (Hutchins Gallery, 뉴욕)
      한국현대미술 잘나가는 젊은작가전 (현대예술관, 울산)
      서울컨템포러리★신세대 아트스타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21C 벨로체 (갤러리 에뽀끄, 서울)
      10만원대 행복한 그림전 (맥화랑, 부산)
      4월의 베르테르 (갤러리 도트, 울산)
      The Neo Garde (Elga Wimmer Gallery, 뉴욕)
      SEOUL ART FESTIVAL (노보텔, 서울)
2010 50만원 크리스마스 소품전 (ck갤러리, 울산)
      So hot So cool (맥화랑, 부산)
      GROUP1998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
      10만원대 행복한 그림전 (맥화랑, 부산)
      스타 작가전 (ART SPACE UOU, 울산)
      커피이야기 (서치갤러리, 서울)
      삶의 실루엣 (울산롯데백화점, 울산)
      가창땜길따라... (대구미술광장, 대구)
      New Kims! New Links! (빛갤러리, 서울)
2009 지성펼침전 (서울아트센터, 서울)
      그림쇼핑 (달빛갤러리, 울산)
      블루칩 아티스트 (갤러리 H, 울산)
      10만원대 행복한 그림전 (맥화랑, 부산)
        “인간·자연·생명” (포스코갤러리, 포항)
        GROUP1998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
2008 지성펼침전 (안산단원전시관, 안산)
      GROUP1998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
      아찔한 봄 (포스코갤러리, 포항)
2005 마인드스코프 전 (성신수정관, 서울)
      성신여자대학교 개교40주년 기념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아트페어
2012 부산국제아트페어 (부산문화회관, 부산)
2011 RED DOT MiAMI (Wynwood, 마이애미)
      ASIA TOP GALLERY HOTEL ART FAIR (Mandarin Oriental, 홍콩)
2010 대구아트페어 (대구전시컨벤션센터, 대구)
      대구호텔아트페어 (노보텔, 대구)
      서울오픈아트페어 (코엑스, 서울)
2009 대구아트페어 (대구전시컨벤션센터, 대구)
소장
2010 경남도립미술관
                          
                                     010-2046-8343    tnwjdwl@hotmail.com        


여느 날과 다름없던 어느 날, 사소한 일을 계기로 우울한 기분이 되어 사람들이 많은 거리로 나왔던 적이 있다. 순간 거리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에 ‘왜 나만 기분이 나쁘고, 나만 우울한 걸까?’ 라는 생각에 미치면서 내가 지금 기분이 나쁘단 사실을, 우울하단 사실이 더욱 깊게 사무친 순간, 그 찰나에 ‘만약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없어져도 이런 느낌이 들까?’라는 생각을 하며 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표정 하나하나와 행동들을 보고, 말소리들을 들으면서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들을 통해 그곳에 내가 있다는 존재감을 갖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내 주위에 존재하는 타인들의 행동과 태도를 통해 나 자신은 남을 통해 투영된다는 사실과 그렇기에 타인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 주위의 많은 사물이나 사람들은 나와 연결되어있고, 그의 존재는 나의 삶 속에 일정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관심 있게 바라보고자 하는 맘으로 작업을 한다.
날이 갈수록 발달하는 문명 속에서 우리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마저 혼란스러워지고 소통은 더더욱 단절되어가고 있다. 원본이 사라진 사회 속에서 현실에서의 교류마저 혼돈되는 상황을 살아가는 우리는 실제 만남 보다 컴퓨터 인터넷이나 다른 매체를 통한 가상공간을 통해 더 많은 석을 해결한다. 홀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고, 각자의 일에 바빠 주위를 둘러 볼 여유조차 없는 그 속에서 사람들 사이에는 어떤 관계도 형성되지 않는다.
개인화 되어가는 삶 속에서 타인에게 관심을 갖는 다는 것이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 삭막하고 무관심한 풍경을 작업의 소재로 삼았다. 그런 사람들의 시선은 광고매체나 전광판 같은 홍보물에만 흥미와 관심을 보이며, 혹은 정말 큰 일, 쇼킹한 일에 시선이 고정된다. 그러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혹은 좀 더 과장하거나 상상한 것을 표현하여. 나는 혹은 우리는 어떠한지 타인과의 관계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편집부 cultureoc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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