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1, 2013

거리두기와 낯설게하기

거리두기와 낯설게하기


낯선 사람, 낯선 곳, 낯선 일 등 생경한 것에 대한 설레임과 두려움은 공존하기 마련입니다. 때론 기대치에 대한 실망이 가슴을 쓸어내리지만 세월이 약인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 한해를 거슬러 보니 참 많은 분들이 곁에 있어 위로와 힘을 주었고, 지금까지도 그분들의 격려와 채찍이 컬처오션의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이제 2013계사년이 밝았고 짧은 기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선, (주)한백ITC 오복환대표와 손을 잡고 컬처오션의 발전과 비젼을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로 인해 컬처오션은 더더욱 날개를 달고 국제적으로 활약할 것입니다. 전세계 곳곳에서 컬처오션이 빛을 발하며 작가의 꿈과 비즈니스의 희망으로 가교역할을 할 것입니다. 둘째는 힐링 커뮤니케이션을 토대로 한 문화예술 CEO과정을 개설하는 것입니다. CEO과정을 통해 지치고 힘든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힐링과 커뮤니케이션,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해소를 시원하게 해결해 줄 것입니다.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향유함으로써 소통과 융합의 장을 만들고, 감성과 열정으로 경영을 리드해나가는 CEO양성에 온힘을 다하겠습니다. 셋째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기금을 받았습니다. 더욱 열심히 좋은 컨텐츠로 열성을 다하라는 격려의 위로일겁니다. 이는 매우 흔치 않은 일입니다. 유가지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배제할 수 있지만 용기 잃지 말고 조금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입니다. 챙겨주신 세심한 배려에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넷째, 월간지의 약속을 어김에 있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정기구독자님과 애독자님들께 월간지를 격월간지로 잠정적으로 발간함에 있어 대단히 죄송한 말씀을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격월간지로 현장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인터넷신문이 활발한 활동을 보여 줌으로써 조금이나마 채워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피해는 가지 않게 해 드릴 것입니다. 월간잡지를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대신 다문화가족을 위한 전시기획과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와 아트투어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보람된 일을 펼쳐나가 지금까지 많은 분께 도움과 격려를 받았듯이 베풀고 안아주고 나누는 실천을 하려합니다.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거리에서의 거리두기와 익숙한 것으로 부터의 낯설게 하기로 늘 새로운 창조적 상상력 사고로 임하고, 생각은 많이 거듭해보고 실천에 앞장 설 수 있는 용기를 내고 싶습니다. 통의동에 있는 갤러리 팔레 드 서울에서는 1월 4일까지 사)한국다문화연대 신영성이사장님과 다문화밴드의 공연, 작가님들의 기부작품, 장소를 후원한 갤러리 팔레 드 서울의 대표님이 함께한 다문화 교류 기금 마련 전시가 개최되고, 인사동의 물파스페이스에서 1월 16일은 다문화가족어린이를 포함한 어린이에게 미술교재체험전시와 더불어 서울교대 교육대학원 학생이자 일선 선생님께서 교재체험을 손수 돌봐 주심으로써 함께하고 나누어 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외롭고 쓸쓸할지라도 달콤한 유혹은 거리두기와 낯설게하기로, 대신 의미 있는 일에는 적극적인 참여로 팔 걷어 붙여 힘쓸 것 입니다. 야심찬 새해 첫 호와 함께 도약하는 컬처오션을 기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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