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내현화랑 소개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판화작업을 할 수 있는 곳.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판화전문 화랑인 김내현화랑이 예술과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바로 그곳이다 .1번 국도를 따라 파주 문산 방면으로 가다가 파주읍을 지나 내유초등학교에서 바로 우회전을 해서 들어가면
국제법률경영대학원(TLBU) 내에 자리잡은 김내현화랑을 만날 수 있다.
김내현화랑은 1993년 청담동에서 처음 문을 열고 판화전문화랑으로 미술의 대중화에 노력해왔다.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섬유미술을 전공한 김내현 대표는 처음에는 비용면에서 부담이 없어서 판화를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물론 그 전부터 판화의 다양한 기법과
재미있는 작업내용에 더 큰매력을 느꼈고 , 경제적으로 큰 투자 없이 화랑 운영이 가능했기 때문에 판화작품을 컬렉팅한 것이다. 이후 1996년
판화가 김상구 선생 등과 판화사랑을 설립하고 판화에 대한 연구, 교육, 전시 활동을 해왔다.
판화사랑은 김내현화랑이 2001년 경기도 고양시에 재개관하면서 김내현화랑으로 자리를 옮겨 판화공방을 통해 지속적인 판화작업과 연구자료 발간
및 교육활동, 판화관련 서적수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달 첫째주 토요일에는 판화 워크숍을 개최해 판화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여름방학에는 어린이 판화교실들을 개설해 판화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내현화랑은 작업실과 판화공방 , 전시실로 구성된 4층건물로, 설계부터 판화전문화랑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매년 2~3회의
기획전을 열고 있으며, 연말에는 판화사랑 회원들의 작품전도 개최한다. 특히 <한 ·중 · 일 현대목판화전>(2001), <유럽
현대판화전>(2001), <북유럽 아티스트 판화작품전>(2003) 등 세계각국의 우수한 판화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해
선보이고 있으며, 전시 후 외국 작가들로부터 김내현화랑에서 작업하고 전시하고 싶다는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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