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피아노 음악의 수호자
피에르 로랑 에마르 (Pierre-Laurent Aimard)
2012. 11. 25(일) 5pm
Tel. 02 _ 2005 _ 0114
www.lgart.com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와의 독특한 해석으로 주목 받았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집(Teldec)이나 명쾌하게 풀어낸 바흐의 “푸가의 기법”(DG) 등에서 보여주듯, 에마르의 예술적 스펙트럼은 현대음악에만 머물러 있진 않다. 루체른, 올드버러 등 유명 페스티벌과 카네기홀, 베를린 필하모닉 등 저명한 공연장의 상주 피아니스트(Artist in Residence)로 위촉되어 프로그래밍의 권한을 위임 받아 명민한 연주와 고전과 현대를 꿰뚫는 통찰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에마르의 세심한 프로그램은 한 편의 예술작품과도 같다”(뉴욕 타임즈)는 높은 찬사를 받고 있는 에마르는 이번 첫 내한 연주에서도 슈만에서 리게티에 이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한국팬을 찾아온다. 특히, 드뷔시 탄생 150주년을 맞아 에마르가 최근에 발매한 도이체 그라모폰(DG) 신보인 프렐류드 전곡 중 제2권의 여섯 곡과 함께 에마르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리게티의 에튀드 여섯 곡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 음반과 지면을 통해서만 알려졌던, 세계 음악계가 가장 주목하는 피아니스트인 에마르의 진면목을 첫 내한 연주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