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14, 2012

FRIEZE ART FAIR



- FRIEZE ART FAIR
글 이지선(뉴욕통신원)
5월 4일부터 7일까지 뉴욕 맨하튼 Randall’s Island Park 에서 개최된 프리즈 아트페어에 다녀왔다.
프리즈 아트페어는영국 런던의 레전트 공원에서 해마다 10월중에 열리는 국제적 미술시장으로서, 영국 현대미술 잡지 <<프리즈 FRIEZE >>에서 2003년에 창설되었다.  프리즈 아트페어는 엄선된 갤러리들과 현대 작가들의 작품에 초점을 둔 운영으로 다른 아트페어와 차별화하고 있으며, 상업성과 병행하여 실험적 작품들을 선보이는 등 현대미술의 흐름을 소개하는 장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뉴욕 프리즈 아트페어는 뉴욕 랜달섬에서 열렸으며 약 180개의 갤러리들과 함께했다. 아트페어 명성답게 전시를 보러 온 수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회화작품부터 조각작품까지 현대미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고, 작품의 소재 또한 다양했다. 이 아트페어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하는 방법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전시방법을 따르지 않고 작품과 작가 개개인의 개성에 맞추어 벽에 걸지않고 바닥에 세워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전시공간 자체를 작품으로 만든 작가도 볼 수 있었다. 특히 관람객과 소통을 하는 작품들이 많이 있었는데, 어른부터 꼬마 아이들까지 작품과 사람들이 소통하고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작품을 가까이에서 직접 관찰하고 만져볼 수 있었는데, 이러한 점이 사람들을 사로잡는 현대미술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프리즈 아트페어를 통해 실험적인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작품을 보는 시야가 좀 더 넓어질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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