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20, 2012

제 5회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리앙 하오

▲로저리고스

▲도르나우프 모리츠
제 5회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2012. 09. 25(화) _ 2012. 12. 15(토)
공주 쌍신생태공원, 연미산자연미술공원, 금강자연미술센터
Tel. 041 _ 853 _ 8828
www.natureartbiennale.org


2012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_ ‘자연과 인간, 그리고 소리’

인간과 자연의 조화롭고 창조적인 만남의 장

날이 갈수록 황폐해지는 자연 환경과 생태계의 위기에 대해 인류는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입장에 처해있다. 기존의 왜곡된 자연관은 인간과 자연간의 공존의 필연성을 등한시한 채, 자연을 단지 정복되어야 할 대상으로 취급해왔다. 그러나 최근 전세계적으로 자연계를 둘러싼 문제들의 심각성은 더욱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지금 고대그리스신화의 ‘다모클레스의 검’처럼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칼 아래 있는 듯한 급박한 위기에 처해있는지도 모른다.
이와같이 생태계의 위기가 운위되는 오늘날, “자연의 품에 몸을 던지자(野投)”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출범한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 존재가 부각되고 있다.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를 주관해온 한국자연미술가협회_야투(野投)는 1981년 창립 이래 자연미술이라는 독특한 예술관을 통해 자연과 인간간의 조화롭고 창조적인 관계에 대해 함께 소통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자연미술은 황폐해져가는 지구환경을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미술로서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의 자연미술은 서구미학의 추종적 입장이 아닌 국제적 자연미술운동을 이끌어가는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이러한 역할을 담당해가는 중요한 장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소리 ’ (Nature, Human being & Sound)

올해 제 5회를 맞이하는 2012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소리(Nature, Human being & Sound)’ 를 주제로 한다. 이는 종래의 전시와 다름없이 자연을 대상화하는 주체로서의 인간이 아니라, 자연과 교감하고 상호의존하는 수평적 관계로서의 인간관을 전제로 한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소리라는 부제가 따르게 되면서, 자연이 품은 소리를 반영하는 예술적 발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존 케이지(John Cage)는 생명이 있는 곳에 침묵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생명은 필연적으로 소리를 동반한다고 언급한바 있다. 자연의 소리는 항상 거기에 있고, 자연의 소리는 생명의 소리이다. 한편, 소리란 자연의 소리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인간의 소리이기도 하다. 자연이 발신하는 소리에 반응하는 인간의 소리, 즉 자연의 이법(理法)에 귀를 기울이는 인간의 반응 양태에 주목하는 것이다. 또한 그 반응이란 자연에 역행하는 인간의 행동양식이 아니라 순응하는 행동양식이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제 5회째를 맞는 2012년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총감독 윤진섭)는 9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연미산자연미술공원과 금강둔치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지난 2011 프레비엔날레를 통해 선별된 30여명의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들이 현장에서 제작, 설치되어 전시되며, 이외에도 야투아이(Yatoo ?i) 자연미술 워크샵, 이란자연미술가초대전, 자연미술교육프로그램, 어린이자연미술전 ‘천 개의 종소리’와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아직 대중에게 생소한 자연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장을 마련할 것이다.

전시

1. 야외전- 자연의 소리를 듣다 (Hearing Nature’s Sound)

-전시기간 : 2012년 9월 25일 - 11월 30일
-전시장소 : 공주 쌍신생태공원,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참여작가: Roger Rigorth(독일), Lianghao(중국/미국), Hagmann-Doundakov Maria(스위스).
Pokorny Attila(헝가리), Koter Vilmos(루마니아), Thomas May(독일), Dornauf Moritz(독일), P?ter Alp?r(루마니아), Elena Redaelli(이탈리아), Olivier Huet and Margrit Neuendorf(프랑스), Le Chanoine du Manoir de Juaye Myriam (프랑스), Tatiana Farahian(사이프러스), Lindenbauer Alois Leopold(오스트리아), Herbert V. Parker(미국),Teneul Thierry(프랑스), Kees Ouwens(네덜란드), 심경보, 한 호, 고현희, 고승현, 이응우, 문병탁, 김주영, 김언경, 박형필, 정혜령, 허강
-전시내용 : 자연 속에 담겨있는 생명의 소리를 듣기를 소망하는 뜻을 담아 ‘자연의 소리
를 듣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2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의 야외전은 쌍신생태공원과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비엔날레에 초대된 작가들은 물리적인 소리뿐만 아니라 조형적 상징과 개념적 표현을 아우르는 다양한 자연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미술이 함께 만나 어우러지는 본 전시는 살아있는 자연속의 소리가 미술이라는 형식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모습으로 되살아 나오는 지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본 전시를 통해 자연이 전해주는 생명의 소리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길 바라며, 이를 통해 황폐화된 자연과 인간의 관계가 회복되어 평화롭고 균형 잡힌 인간과 자연의 창조적 만남이 지속되길 바란다.

Hearing Nature’s Sound
The 2012 Geumgang Nature Art Biennale will focus on the theme - “Nature, Human Being and Sound.” The Sound of Nature is always there and has a life of its own that manifests in so many countless forms. The Sound of Nature is the Sound of life. We wish that the artists attune themselves, listening and letting the Sound of Nature permeates into their open minds. Likewise, the Sound of the artists mind meeting the Sound of Nature reflects outwardly in the form of admirable artworks. Thru this exhibition, we wish to bring back the harmony between human beings and the increasingly damaging Nature and continue the creative, peaceful and balanced interaction between them mutually.

2. 실내전 - 대지적 사유(Earth Thoughts)

-전시기간 : 2012년 9월 25일 - 10월 18일
-전시장소 : 공주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내 금강자연미술센터
-참여작가 : 권승찬, 권남희, 김병호, 김영헌, 홍순환, 안치인, 김석환, 오세인, 채진숙, 송
은성, Klega, 이명환, 두눈, 김영섭, 심수구, 고영택
-전시내용 :
2012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의 특별전으로 열리는 <대지적 사유>는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인 ‘인간, 자연 그리고 소리’를 반영하는 동시에 야외에서 벌어지는 <본전시>와는 달리 실내전의 특성을 감안, 회화, 입체, 설치, 영상 미디어, 퍼포먼스 등 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수용한다. 금강자연미술센터를 주무대로 하되 설치의 경우, 행사장 건물과 그 주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비록 한시적이긴 하지만 퍼포먼스를 포함한다. 퍼포먼스는 영상으로 기록, 전시기간 중 실내에서 방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대지적 사유>는 현재 위기에 처한 자연의 생태 문제를 비롯하여 인간 생존의 조건,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 소리에 대한 성찰 등을 그 내용으로 한다. 즉 자연과 인간 사이에서 빚어지는 파열음을 작가들은 오늘의 상황에서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가 하는 점을 실제 작품을 통하여 살펴보고 그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주지하듯이, 예술은 시대의 위기를 진단하는 신기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다다(Dada)의 경우에서 보듯이, 예술가들은 예민한 촉수로 시대적 위기를 발신한다. 현대의 문제적 상황을 꼽자면 무엇보다 생태계의 위기를 꼽지 않을 수 없다. 그러한 위기적 상황은 무엇보다 인간과 자연이 부딪칠 때 나는 파열음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현대문명이 자연의 정복에서 비롯되었음을 안다. 무섭게 질주하는 성장위주의 개발전략과 효율성의 구가는 자연의 황폐화를 가속화 하고 있다. 자연의 신음 소리는 자신과 생태계의 보존과 복원에 대한 강력한 신호음임을 이제 우리는 깨달아야 할 것이다. 이는 곧 계몽과 진보를 표방해 온 서구의 시각중심주의에서 대지적 영성을 존중해 온 동양의 촉각중심적 세계관으로의 이행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나아가서 이는 대지가 지닌 모성성을 기반으로 ‘대지적 사유’를 실천할 것을 촉구한다. 위기적 상황에 봉착한 현대인의 시각에서 볼 때 자연은 이제 더 이상 정목의 대상이 아니다. 한국인의 의식 저변에 깔려있는 대지에 대한 경외심과 자연에의 동화, 나아가서는 자연의 품에 안김을 미술을 통해 어떻게 형상화하느냐 하는 문제는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작가들이 실천 해온 바 있다. 본 전시는 한국 작가들의 그러한 의식을 반영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Earth Thought
Earth Thought, the 2012 Geumgang Nature Art Biennale special exhibition reflects
the main theme of the biennale of Man, Nature, and Sound. Unlike the main event in
the outdoor space, the indoor exhibition includes work in painting, installation, three dimensional work, video, media, and performance. The main venue is the Geumgang
Nature Art Center, but installations are exhibited in the event building and surrounding
areas. The exhibition includes a temporary performance, basically recorded and displayed during the exhibit period. The show addresses the crisis in ecology, conditions of human existence, relations between nature and man, and sound introspection. It shows how artists interpret conflict between nature and man, exploring alternatives. Art can often diagnose the crises of the times, as seen in Dada for example. The crisis in ecology is one of the most serious issues of modern times, caused by conflict between nature and man. Contemporary civilization is based on humanity’s conquering of nature.
Development strategies emphasizing growth and efficiency accelerate nature’s destruction. We have to realize nature is groaning, sending strong signals about the preservation and restoration of the eco system. This means a shift from the Western visual sense of enlightenment and progress to an Eastern tactile sense, respecting earth-spirituality. The exhibition urges earth-thinking based on the land’s maternal instinct. For contemporary people in a critical situation, nature is no longer the object of subjugation. Many artists have long represented Korean people’s awe of nature, their assimilation within nature, and their embracement of nature. This exhibition will reflect the consciousness of Korean artists in this domain.

3. 특별전 - 이란자연미술가초대전 : 제한된 공간을 넘어서(Beyond Limited Space)

-전시기간 : 2012년 10월 25일 ? 11월 15일
-전시장소 : 공주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내 금강자연미술센터
-참여작가 : Karim Alahkhani, Fereshteh Alamshah, Faeze Ghaemi manesh, Mohsen Gholami & Mitra Arbab Saljooghi, Tahereh Goudarzi, Atefeh Khas, Low Art Group, Mahmoud Maktabi, Ahmad Nadalian, Nooshin Nafisi, Farzaneh Najafi, Hamid Noorabadi ,Open 5 Group, Parisa Rajabian, Shahrnaz Zarkesh, Mitra Soltani, Fereshteh Zamani, Shahrnaz Zarkesh, Raheleh Zomorodinia
-전시내용 : 특별전으로 열리는 이란 자연미술가 초대전은 우리와는 사뭇 문화적 지리적 환경이 다른 이란에서 꽃피운 자연미술의 내용을 살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아흐마드 나달리안을 비롯한 이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연과 교감하며, 자신들의 내부에 충만한 에너지를 자연현장에서 어떻게 표출하는지 보게 될 것이다.
주로 자연현장에서 이루어졌던 설치작품들과 퍼포먼스의 사진 자료와 보조자료로 이루어질 이번 전시에는 20여명의 이란 작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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