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20, 2012

Memento of Momentum (가속의 상징)

▲설치 전경

▲Heart, 가변설치, 2012
아트사이드 갤러리


Memento of Momentum (가속의 상징)
장재록
2012. 11. 08(목) _ 2012. 11. 29(목)
Tel. 02 _ 725 _ 1020
www.artside.org

2010년 중국 개인전 이후 평면뿐 아니라 설치와 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는 장재록 개인전이 11월에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작가는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또한, 자신의 예술적 영역을 확장하는 의미로 설치와 영상작업에 매진해 왔으며 이는 자신의 멀지 않은 미래에 대한 표현이라 설명하고 있다.
“Heart(심장)”이라고 쓰여져 있는 거대한 시멘트 큐브를 깨고 그 안에서 자동차의 엔진을 찾아내는 설치 작품은 그 동안 장재록의 평면작품의 대표 주제인 자동차와 맥을 같이한다. 8톤이 넘는 시멘트에 엔진을 넣고 그것을 양생을 한 콘크리트를 작가는 해머 등을 사용해 직접 발굴하듯이 콘크리트 속에서 엔진을 다시 찾아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동력기관의 발명은 지금의 산업사회로 발전하는 주된 원동력이었다. 쉽게 말해, 현 산업사회의 심장 역할을 해 온 기관이 바로 이 자동화를 위한 동력기관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산업사회의 다양한 풍경들을 천 위에 먹으로 표현하고 있는 장재록이 엔진을 심장으로 시멘트에서 발굴 혹은 발견하는 의미로서의 설치 작품은 그의 표현대로 예술적 상상력의 확장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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