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 Dong-Lak
형상(形相)은 이치(理致)를 추구한다.
Richard Vine (Art in America Director)
올해로 59세인 작가 임동락은 부산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조각과 교수이자, 한국의 주요 문화기관의 어드바이져로 활동중이며, 프랑스 ‘메종 데 아티스트’ (Maison des Artistes)의 일원이기도 하다. 이러한 특징들은 한낱 부차적이거나 명예로운 것에 지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의 비평적인 사유와 같은 그의 작업에서 보여지는 현시대의 의례적인 관심사와 전통적 한국미학을 결합하려는 노력이 널리 존경받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추상적 조각작품들을 보면서, 우리는 순간적으로 두가지 사실과 우연히 마주하게 되는데, 고도의 독창성으로 고안된 기하학적 형태들의 순도() 와 정밀성, 그리고 금속이든 석조든 잘 다듬어진 표면의 매끄러움이 그것이다. Point-Fly (1999)-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형상 안에 그것의 중심부 주위가 비틀어진, 원형 면의 스테인레스 스틸작업-와 같은 작품들은 형태에 대한 지각적이고 수리적 (數理的) 인 본질을 탐구한다. 이러한 양식화 안에서 가상적으로 관념적인 이 작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탄한, 그래서 완벽하게 매끄러운 외부 안에서 긴장감을 지탱하고 있는 회전우력 (비트는 힘)을 부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실재 세계 그 자체의 변화와 다양성을 반영하고 있다.
이 반짝이는 원반 형상은 우리에게 어떤 독립체를 파악하기 위해 무엇이 요구되는가를 묻고 있는 듯하다: 즉, 하나의 오브제로서 우리의 시각영역 속에서의 어떤 자극적 집단이 그것의 일부인가 아니면 전부인가?
분명한 것은 양감의 확실한 비율에서 표면으로, 또한 표면에서 테두리로, 하지만 또한 우리 자신안에 내재되어있는 미스테리한 무언가는 본능적으로 그러한 논리 정연한 관계들을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구두언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시각적인 언어 또한 배우고 타고난다. 형태들 역시, 이 문장안의 단어들과 마찬가지로 만약 질서나 구조, 이미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의미의 논리 순으로 배열되어 있지 않다면, 무질서한 채로 남겨질 것이다.
어떤 관람자들은 우주에 만연하며 그 경계를 결정짓는, 더욱 더 고차적인 순리성의 실증(實證) 을 위한, 심지어는 (종교적 의미로서) 자연에 대한 침묵의 계시를 위한 내외의 조화를 채택할지도 모른다. 확실히 임동락의 최근 작품들은 하이퍼 모던적인 유토피아적 충동에 입각하고 있다. 능숙하게 조직화된 3차원 그래프의 원자집단처럼 보이는 Point-The gate of Space(2007)과 Point-Various Earthly Game (2007)과 같은 작품들은 극도의 물질적이고 숙련된 복잡성으로부터 시각적인 가해성(을 이끌어내고 있다. 즉, 미니멀한 형태안에서의 최대한의 개입이다: 특히 아시아에서 이 관점은 이상적인 미에대한 가장 근본적인 것이다. 컴퓨터로 이러한 작업들을 고안하면서, 그는 때로는 건축적 스케일에서 그것들을 착상한다.- 그는 아름다움 속에 관람자들을 영속적으로 남겨지게 하기 위하여, 그들을 예술 안에 가두길 바랬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우리가 근원적으로 어디로부터 왔는지 우리의 진화과정의 변화를 소홀히 하지 않는 듯 하다. 그의 몇몇 이전작품들은 간단하면서도 거칠게 밴드 되었으며 Point-Tension (1981)과 녹슨 강철 작품은 원시 돌 작품처럼 매우 세련된 요소를 내포한다.: 이것은 맹목적이고 관능적인 문제로부터 지력과 정신의 출현을 전달하기 위해 로댕에 의해 (그리고 그 이전에 미켈란젤로에 의해) 표상적인 형태 안에서 사용된 전략이다. 매끈하게 끝을 잘라버린 듯한, 그것의 다리와도 같은 형태들을 가진 Point-Mass II(1996)와 같은 많은 후작들은, 브랑쿠지 스타일이 암시되어 있다. 끝없는 컬럼 패션 (Endless Column Fashion)과 같은 구성 같이 수직으로 쌓아 올려진 Point-Human+Space (1998)은 여러 비평들에 의해 지속적인 프랙탈 복제와 성장의 언급으로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예술적 세련미는 대조와의 조화를 수반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완벽하고 철저히 고안된 형태를 만들어내는 그는, 또한 작품속에 어린아이와 같은 유머를 부여하기도 한다. Point-성장(1999)에서의 알 껍질을 깨고 나오는 뒤틀리고 단단한 나뭇가지, 혹은 Point-Mass(1996)에서 보여진 양식화된 둔부와 음낭을 상기해보라. 현실성에 근거한, 하지만 이지적인 진전과 영적인 승격에 전념한 그는 그의 작업방식을 “중도를 위한 탐색”으로 묘사하였다.
다수의 그의 작품들은 비록 크고 육중하나, 어떤 의미에서는 전체적으로 이동성을 가진다. 그것들은 어느정도 그들 주변의 환경을 투영시키면서, 그러나 자족적이고 자주적인 성질은 남아있는 채로 어느곳에서나 놓여질수 있다. (어느 평론가들은, 이러한 상황은 빈번하게 재배치된 한 군인의 아들이었던, 따라서 그의 가족들을 매 해 새로운 환경에 놓이게 했던 작가의 유년시절을 상기시킨다라고 언급하였다.) 다른 작품들은 질서, 조화 그리고 영원히 지속가능한 상태로서의 미를 제시하면서 ‘환경에 어울림’을 추구한다. 이러한 모든 미래주의적 외관을 위한 ‘환경’ 안에서, 작품들은 매우 전통적인 한국의 사회적 이상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나 작가는 그 외형의 정연함에 내포된 긴장감들을 결코 잊지 않는다. 그의 틀어진 초기의 스틸조각은 팽팽한 활시위같은 케이블로 쏘여진것과 같고 그의 최근작인 “건축적” 조각들은 시각적 대위법과 상호적으로 상쇄하는 양감을 채용한다. 그러나 여전히 그의 모든 작업들은 언뜻 보기에 쉬는 듯 하지만 여전히 움직이는 것만 같다. 즉, 정적인 동시에 동적인 셈이다.
그러므로 작가는 조각의 핵심을 존중한다. 모든 조각에 앞서, 그것이 얼마만큼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이 될 것인지를 떠나, 물활론적인 감각, 즉 큰 덩어리의 돌이나 금속이 살아 있는 듯한 생명력을 지니는 것이고 조각가는 그것을 보존, 향상시키고 또 표출하게 한다. 그의 작업들은 아주 특별한 영적인 정제와 하이테크적인 기교를 전달하는 동안 인간 종족과 땅의 기백을 결합하는 원초적임무로가득차있다.
Lim Dong-Lak:
Form Follows Logic
By Richard Vine
Lim Dong-Lak, 59, is a professor of art at Dong-A University in Busan, a member of the Maison des Artistes in France, and an advisor to major cultural organizations in his native Korea. These distinctions are not merely incidental and honorific; rather, they testify that his work, like his critical thinking, represents a widely admired effort to wed up-to-date formal concerns to traditional Korean aesthetics.
Viewing Lim’s abstract sculptures, one is immediately struck by two things: the purity and precision of the highly inventive geometric forms, and the smoothness of the polished surfaces, be they metal or stone. Works like Point?Fly(1999),acircularplaneofstainlesssteeltwistedarounditscenterintoaMobius-like shape, explore the perceptual and mathematical essence of form. Virtually Platonic in its stylization, the piece is nevertheless endowed with a torque, holding tension within even as its exterior, so flawlessly sleek, reflects the variety and change of the “real” world outside itself.
What is required, this gleaming disk seems to ask, for us to apprehend any entity?which is to say, any set of stimuli?in our visual field as an object, distinct and entire? Certain ratios of volume to surface, and surface to edge, no doubt, but also something mysterious within ourselves that instinctively recognizes those relationships as coherent. Visual language, like verbal language, is both learned and innate: the forms, like the words in this sentence, would remain chaotic if they did not correspond to an order, a structure and logic of meaning, which is already inside us.
Some viewers might take that outer-inner correspondence for proof of a higher rationality pervading and subtending the universe, even (to use a religious vocabulary) for a silent revelation of the nature God. Certainly there is in much of Lim’s recent work a kind of hyper-modern utopian impulse. Pieces such as Point?TheGateofSpace(2000), looking like a deftly orchestrated cluster of three-dimensional graphs, draw visual comprehensibility out of extreme physical and intellectual complexity. Maximum import in minimal form: this is a prime aspect of ideal beauty, especially in Asia. Designing such works in the computer, Lim often conceives them at architectural scale?as though he wished to envelope his viewers in art, to let them dwell perennially within the beautiful.
But, at the same time, Lim never seems to forget where we come from, organically, or to neglect the sheer quirkiness of our evolutionary process. Some of his earlier works are simply bends of rough, rusted steel and some?like Point?Tension (1981) ?juxtapose a highly polished element with raw stone: a strategy used, in figurative form, by Rodin (and before him by Michelangelo) to convey the emergence of soul and intellect from brute matter. Many subsequent works, like Point?MassII(1996)withitsleg-likeformstruncatedandslick,suggestanincreasingallegiancetoBrancusi.Point?Human+Space (1998), a vertical piling up of such components in EndlessColumnfashion,hasbeenreadbyseveralcriticsasareferencetoongoingfractalreplicationandgrowth.
Artistic sophistication, this oeuvre suggests, entails the reconciliation of contraries. The same Lim who creates perfect, highly cogitated forms is not adverse to boyish humor. Consider the wry, determined sprig breaking out of an eggshell in Point?Growth(1999)orthestylizedbuttandscrotumpresentedinPoint?Mass(1996).Rootedinearthinessyetdedicatedtointellectualprogressandspiritualelevation,theartisthasdescribedhisworkingmethodasa“searchforamiddlecourse.”
Many of Lim’s pieces, though large and weighty, are in a sense entirely mobile. They can be placed anywhere, mirroring their environment to some degree, but remaining self-contained, autonomous, resolved. (A condition, some commentators have said, that recalls Lim’s youth as the son of a military man who was frequently redeployed, plunging his family into a new situation each year.) Other works seek to becometheenvironment,proposingorder,harmony,andbeautyasaninfinitelysustainablestate.Inthis,foralltheirfuturisticappearance,theyrecallaverytraditionalKoreansocialideal.
But Lim never forgets the tensions subsumed in that outward orderliness. His early twisted-steel pieces were stung with cables, taut as bowstrings; his most recent “architectural” sculptures employ visual counterpoints and mutually offsetting volumes. Though still, all Lim’s works are still moving?like creatures glimpsed at rest.
Thus Lim honors the core of his chosen art. For preceding all sculpture, no matter how abstract or geometric it may become, is the animistic sensation that great masses of stone and metal have a living presence?a life suffused within?which the sculptor strives to preserve and enhance, to make manifest. Lim’s works fulfill this primitive mission?uniting the earth spirits with the human tribe?while conveying extraordinary spiritual refinement and high-tech finesse.
林 東 洛 LIM, DONG-LAK
홍익 대학교 미술대학 조각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형상(形相)은 이치(理致)를 추구한다.
Richard Vine (Art in America Director)
올해로 59세인 작가 임동락은 부산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조각과 교수이자, 한국의 주요 문화기관의 어드바이져로 활동중이며, 프랑스 ‘메종 데 아티스트’ (Maison des Artistes)의 일원이기도 하다. 이러한 특징들은 한낱 부차적이거나 명예로운 것에 지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의 비평적인 사유와 같은 그의 작업에서 보여지는 현시대의 의례적인 관심사와 전통적 한국미학을 결합하려는 노력이 널리 존경받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추상적 조각작품들을 보면서, 우리는 순간적으로 두가지 사실과 우연히 마주하게 되는데, 고도의 독창성으로 고안된 기하학적 형태들의 순도() 와 정밀성, 그리고 금속이든 석조든 잘 다듬어진 표면의 매끄러움이 그것이다. Point-Fly (1999)-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형상 안에 그것의 중심부 주위가 비틀어진, 원형 면의 스테인레스 스틸작업-와 같은 작품들은 형태에 대한 지각적이고 수리적 (數理的) 인 본질을 탐구한다. 이러한 양식화 안에서 가상적으로 관념적인 이 작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탄한, 그래서 완벽하게 매끄러운 외부 안에서 긴장감을 지탱하고 있는 회전우력 (비트는 힘)을 부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실재 세계 그 자체의 변화와 다양성을 반영하고 있다.
이 반짝이는 원반 형상은 우리에게 어떤 독립체를 파악하기 위해 무엇이 요구되는가를 묻고 있는 듯하다: 즉, 하나의 오브제로서 우리의 시각영역 속에서의 어떤 자극적 집단이 그것의 일부인가 아니면 전부인가?
분명한 것은 양감의 확실한 비율에서 표면으로, 또한 표면에서 테두리로, 하지만 또한 우리 자신안에 내재되어있는 미스테리한 무언가는 본능적으로 그러한 논리 정연한 관계들을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구두언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시각적인 언어 또한 배우고 타고난다. 형태들 역시, 이 문장안의 단어들과 마찬가지로 만약 질서나 구조, 이미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의미의 논리 순으로 배열되어 있지 않다면, 무질서한 채로 남겨질 것이다.
어떤 관람자들은 우주에 만연하며 그 경계를 결정짓는, 더욱 더 고차적인 순리성의 실증(實證) 을 위한, 심지어는 (종교적 의미로서) 자연에 대한 침묵의 계시를 위한 내외의 조화를 채택할지도 모른다. 확실히 임동락의 최근 작품들은 하이퍼 모던적인 유토피아적 충동에 입각하고 있다. 능숙하게 조직화된 3차원 그래프의 원자집단처럼 보이는 Point-The gate of Space(2007)과 Point-Various Earthly Game (2007)과 같은 작품들은 극도의 물질적이고 숙련된 복잡성으로부터 시각적인 가해성(을 이끌어내고 있다. 즉, 미니멀한 형태안에서의 최대한의 개입이다: 특히 아시아에서 이 관점은 이상적인 미에대한 가장 근본적인 것이다. 컴퓨터로 이러한 작업들을 고안하면서, 그는 때로는 건축적 스케일에서 그것들을 착상한다.- 그는 아름다움 속에 관람자들을 영속적으로 남겨지게 하기 위하여, 그들을 예술 안에 가두길 바랬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우리가 근원적으로 어디로부터 왔는지 우리의 진화과정의 변화를 소홀히 하지 않는 듯 하다. 그의 몇몇 이전작품들은 간단하면서도 거칠게 밴드 되었으며 Point-Tension (1981)과 녹슨 강철 작품은 원시 돌 작품처럼 매우 세련된 요소를 내포한다.: 이것은 맹목적이고 관능적인 문제로부터 지력과 정신의 출현을 전달하기 위해 로댕에 의해 (그리고 그 이전에 미켈란젤로에 의해) 표상적인 형태 안에서 사용된 전략이다. 매끈하게 끝을 잘라버린 듯한, 그것의 다리와도 같은 형태들을 가진 Point-Mass II(1996)와 같은 많은 후작들은, 브랑쿠지 스타일이 암시되어 있다. 끝없는 컬럼 패션 (Endless Column Fashion)과 같은 구성 같이 수직으로 쌓아 올려진 Point-Human+Space (1998)은 여러 비평들에 의해 지속적인 프랙탈 복제와 성장의 언급으로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예술적 세련미는 대조와의 조화를 수반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완벽하고 철저히 고안된 형태를 만들어내는 그는, 또한 작품속에 어린아이와 같은 유머를 부여하기도 한다. Point-성장(1999)에서의 알 껍질을 깨고 나오는 뒤틀리고 단단한 나뭇가지, 혹은 Point-Mass(1996)에서 보여진 양식화된 둔부와 음낭을 상기해보라. 현실성에 근거한, 하지만 이지적인 진전과 영적인 승격에 전념한 그는 그의 작업방식을 “중도를 위한 탐색”으로 묘사하였다.
다수의 그의 작품들은 비록 크고 육중하나, 어떤 의미에서는 전체적으로 이동성을 가진다. 그것들은 어느정도 그들 주변의 환경을 투영시키면서, 그러나 자족적이고 자주적인 성질은 남아있는 채로 어느곳에서나 놓여질수 있다. (어느 평론가들은, 이러한 상황은 빈번하게 재배치된 한 군인의 아들이었던, 따라서 그의 가족들을 매 해 새로운 환경에 놓이게 했던 작가의 유년시절을 상기시킨다라고 언급하였다.) 다른 작품들은 질서, 조화 그리고 영원히 지속가능한 상태로서의 미를 제시하면서 ‘환경에 어울림’을 추구한다. 이러한 모든 미래주의적 외관을 위한 ‘환경’ 안에서, 작품들은 매우 전통적인 한국의 사회적 이상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나 작가는 그 외형의 정연함에 내포된 긴장감들을 결코 잊지 않는다. 그의 틀어진 초기의 스틸조각은 팽팽한 활시위같은 케이블로 쏘여진것과 같고 그의 최근작인 “건축적” 조각들은 시각적 대위법과 상호적으로 상쇄하는 양감을 채용한다. 그러나 여전히 그의 모든 작업들은 언뜻 보기에 쉬는 듯 하지만 여전히 움직이는 것만 같다. 즉, 정적인 동시에 동적인 셈이다.
그러므로 작가는 조각의 핵심을 존중한다. 모든 조각에 앞서, 그것이 얼마만큼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이 될 것인지를 떠나, 물활론적인 감각, 즉 큰 덩어리의 돌이나 금속이 살아 있는 듯한 생명력을 지니는 것이고 조각가는 그것을 보존, 향상시키고 또 표출하게 한다. 그의 작업들은 아주 특별한 영적인 정제와 하이테크적인 기교를 전달하는 동안 인간 종족과 땅의 기백을 결합하는 원초적임무로가득차있다.
Lim Dong-Lak:
Form Follows Logic
By Richard Vine
Lim Dong-Lak, 59, is a professor of art at Dong-A University in Busan, a member of the Maison des Artistes in France, and an advisor to major cultural organizations in his native Korea. These distinctions are not merely incidental and honorific; rather, they testify that his work, like his critical thinking, represents a widely admired effort to wed up-to-date formal concerns to traditional Korean aesthetics.
Viewing Lim’s abstract sculptures, one is immediately struck by two things: the purity and precision of the highly inventive geometric forms, and the smoothness of the polished surfaces, be they metal or stone. Works like Point?Fly(1999),acircularplaneofstainlesssteeltwistedarounditscenterintoaMobius-like shape, explore the perceptual and mathematical essence of form. Virtually Platonic in its stylization, the piece is nevertheless endowed with a torque, holding tension within even as its exterior, so flawlessly sleek, reflects the variety and change of the “real” world outside itself.
What is required, this gleaming disk seems to ask, for us to apprehend any entity?which is to say, any set of stimuli?in our visual field as an object, distinct and entire? Certain ratios of volume to surface, and surface to edge, no doubt, but also something mysterious within ourselves that instinctively recognizes those relationships as coherent. Visual language, like verbal language, is both learned and innate: the forms, like the words in this sentence, would remain chaotic if they did not correspond to an order, a structure and logic of meaning, which is already inside us.
Some viewers might take that outer-inner correspondence for proof of a higher rationality pervading and subtending the universe, even (to use a religious vocabulary) for a silent revelation of the nature God. Certainly there is in much of Lim’s recent work a kind of hyper-modern utopian impulse. Pieces such as Point?TheGateofSpace(2000), looking like a deftly orchestrated cluster of three-dimensional graphs, draw visual comprehensibility out of extreme physical and intellectual complexity. Maximum import in minimal form: this is a prime aspect of ideal beauty, especially in Asia. Designing such works in the computer, Lim often conceives them at architectural scale?as though he wished to envelope his viewers in art, to let them dwell perennially within the beautiful.
But, at the same time, Lim never seems to forget where we come from, organically, or to neglect the sheer quirkiness of our evolutionary process. Some of his earlier works are simply bends of rough, rusted steel and some?like Point?Tension (1981) ?juxtapose a highly polished element with raw stone: a strategy used, in figurative form, by Rodin (and before him by Michelangelo) to convey the emergence of soul and intellect from brute matter. Many subsequent works, like Point?MassII(1996)withitsleg-likeformstruncatedandslick,suggestanincreasingallegiancetoBrancusi.Point?Human+Space (1998), a vertical piling up of such components in EndlessColumnfashion,hasbeenreadbyseveralcriticsasareferencetoongoingfractalreplicationandgrowth.
Artistic sophistication, this oeuvre suggests, entails the reconciliation of contraries. The same Lim who creates perfect, highly cogitated forms is not adverse to boyish humor. Consider the wry, determined sprig breaking out of an eggshell in Point?Growth(1999)orthestylizedbuttandscrotumpresentedinPoint?Mass(1996).Rootedinearthinessyetdedicatedtointellectualprogressandspiritualelevation,theartisthasdescribedhisworkingmethodasa“searchforamiddlecourse.”
Many of Lim’s pieces, though large and weighty, are in a sense entirely mobile. They can be placed anywhere, mirroring their environment to some degree, but remaining self-contained, autonomous, resolved. (A condition, some commentators have said, that recalls Lim’s youth as the son of a military man who was frequently redeployed, plunging his family into a new situation each year.) Other works seek to becometheenvironment,proposingorder,harmony,andbeautyasaninfinitelysustainablestate.Inthis,foralltheirfuturisticappearance,theyrecallaverytraditionalKoreansocialideal.
But Lim never forgets the tensions subsumed in that outward orderliness. His early twisted-steel pieces were stung with cables, taut as bowstrings; his most recent “architectural” sculptures employ visual counterpoints and mutually offsetting volumes. Though still, all Lim’s works are still moving?like creatures glimpsed at rest.
Thus Lim honors the core of his chosen art. For preceding all sculpture, no matter how abstract or geometric it may become, is the animistic sensation that great masses of stone and metal have a living presence?a life suffused within?which the sculptor strives to preserve and enhance, to make manifest. Lim’s works fulfill this primitive mission?uniting the earth spirits with the human tribe?while conveying extraordinary spiritual refinement and high-tech finesse.
林 東 洛 LIM, DONG-LAK
홍익 대학교 미술대학 조각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현 재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조각과 교수
(사)부산 비엔날레 이사
부산 국제 영화제 자문위원
한국 현대조각회 고문
메종 드 아티스트(프랑스)
(사)부산 비엔날레 이사
부산 국제 영화제 자문위원
한국 현대조각회 고문
메종 드 아티스트(프랑스)
현 주 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 1436-1번지 더샵 아델리스 102동 4203호
전화 : (자택) 070-8792-0122 FAX : 051-701-0128 핸드폰 : 010-3850-0137
전화 : (자택) 070-8792-0122 FAX : 051-701-0128 핸드폰 : 010-3850-0137
프랑스 주소 : 6 RUE D'ANKARA 75016, PARIS, FRANCE.
전화 : (33).01.4503.2675 핸드폰 : (33).06.2425.8098
E-Mail: limdonglak@gmail.com Home Page: www.limdongl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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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작품 경력
-- 개인전--
1984 11월20일-11월26일 제 1회 개인전 (가나화랑 초대, 서울)
1988 9월 제 2회 개인전 (서울 아트페어, 예원화랑 초대)
1989 11월11일-11월20일 제 3회 환경 조각전 (신라호텔, 가나화랑 초대)
1994 5월30일- 6월 4일 제 4회 개인전 (무라마쯔화랑, 일본 동경)
1994 9월20일- 9월25일 제 5회 개인전 (BENY 갤러리 초대, 일본 경도)
1996 6월11일- 6월21일 제 6회 개인전 (공간화랑 초대, 부산)
1996 6월11일- 7월11일 제 7회 인터넷 개인전 (http://www.donga.ac.kr/~dlim)
1996 7월 5일- 7월11일 제 8회 개인전 (서울아트페어, 예원화랑 초대)
1997 5월23일- 5월28일 제 9회 개인전 (서울아트페어, 공간화랑 초대)
1999 8월 1일- 8월14일 제10회 개인전 (FOX Art Center초대, 미국)
2001 9월26일-10월 8일 제11회 개인전 (인사 아트센터 초대, 서울)
2003 8월24일-10월24일 제12회 환경조형전(조선 화랑 초대, 서울)
2005 4월 5일- 4월16일 제13회 개인전 (Galerie Gana Beaubourg 초대, 파리)
2006 6월 7일- 9월4일 라 데팡스 “임동락 조각 초대전”
(라 데팡스 광장 및 그랑드 아쉬 미술관, 프랑스)
2007 4월29일- 8월30일 독일 바덴바덴시 초대 야외조각전 (레오폴드 광장, 독일)
1988 9월 제 2회 개인전 (서울 아트페어, 예원화랑 초대)
1989 11월11일-11월20일 제 3회 환경 조각전 (신라호텔, 가나화랑 초대)
1994 5월30일- 6월 4일 제 4회 개인전 (무라마쯔화랑, 일본 동경)
1994 9월20일- 9월25일 제 5회 개인전 (BENY 갤러리 초대, 일본 경도)
1996 6월11일- 6월21일 제 6회 개인전 (공간화랑 초대, 부산)
1996 6월11일- 7월11일 제 7회 인터넷 개인전 (http://www.donga.ac.kr/~dlim)
1996 7월 5일- 7월11일 제 8회 개인전 (서울아트페어, 예원화랑 초대)
1997 5월23일- 5월28일 제 9회 개인전 (서울아트페어, 공간화랑 초대)
1999 8월 1일- 8월14일 제10회 개인전 (FOX Art Center초대, 미국)
2001 9월26일-10월 8일 제11회 개인전 (인사 아트센터 초대, 서울)
2003 8월24일-10월24일 제12회 환경조형전(조선 화랑 초대, 서울)
2005 4월 5일- 4월16일 제13회 개인전 (Galerie Gana Beaubourg 초대, 파리)
2006 6월 7일- 9월4일 라 데팡스 “임동락 조각 초대전”
(라 데팡스 광장 및 그랑드 아쉬 미술관, 프랑스)
2007 4월29일- 8월30일 독일 바덴바덴시 초대 야외조각전 (레오폴드 광장, 독일)
그 외 250여회의 국제전, 초대전 및 300여회의 단체전 참가.